[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한진해운(117930)의 아시아 및 미주노선 영업망 인수에 실패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진해운은 강세다.
현대상선 주가는 1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6% 하락한 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의 자산양수도와 관련해 삼라마이더스(SM)그룹을 선정했다. 매각 대상 자산은 6500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박스 하나를 실을 수 있는 규모)급 선박 5척과 미주·아시아 노선과 인력, 7개 해외 자회사 등이다.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알짜 자산 인수에 실패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한진해운은 자산매각이 속도를 내면서 13.61% 오른 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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