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민의당은 광주 김대중컨벤션홀에서 광주 광산구을에 대한 숙의배심원단 투표 결과 권은희 후보가 76.2%로, 최선욱(11.9%), 고원(11.9%) 후보를 누르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권 후보는 “다른 후보자 두분의 뜻을 받들어서 지역주민과 혼연일체되서 그동안 정체됐던 광주의 변화의 싹을 틔우고, 광산을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후보가 되겠다”면서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하겠다”고 공천 소감을 밝혔다.
숙의배심원단 투표 경선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경선 방식으로, 배심원단으로 선발된 사람들이 후보의 정책토론과 질의응답을 지켜본 후 집단토의 등 숙의과정을 거쳐 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선별하는 것이다. 배심원으로는 해당 선거구 유권자(50%)를 비롯해 학계(20%), 시민사회단체(15%), 직능단체(15%) 등으로 구성됐으며, 후보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는 배제됐다.
특히 이날 예정된 광주 북구을 경선 일정은 김하중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취소됐다. 이에 따라 최경환 후보가 자동 단수공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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