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환태평양대에 속한 일본 강진이 또 발생했다.
13일 오전 6시13분쯤 일본 이와테현 부근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은 세계에서 유명한 지진대 중 하나인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다.
환태평양지진대는 전 세계 지진의 80%가 발생하는 곳으로 아메리카 서부 산과 알래스카, 일본, 필리핀을 지나 뉴질랜드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고리 모양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강진은 바로 이 환태평양대에 위치하고 있어 빈번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일본 지진의 경우 진원은 북위 38.9도, 동경 142.1도의 미야기현 앞 바다로 진원 깊이는 약 50km로 파악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설명했다.
6.6의 지진으로 이와테현 내륙 남부에서 진도 5가 넘는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 일부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다.
한편 최근 잇따른 지진(네팔 강진)으로 피해를 겪고 네팔은 알프스지진대다. 알프스와 히말라야산맥을 지나 인도네시아를 통과한다.
이곳은 전 세계 지진의 15%가 발생하는 위험지역이다. 두 지각 판이 만나는 지진대에 있는 네팔은 늘 대규모 지진이 우려됐다.
지진대는 지구 내부의 에너지가 지표로 내뿜어지는 곳으로 판의 경계부와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