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진선미, 연일 이완구 의혹제기…'이번엔 병역특혜'

문영재 기자I 2015.02.06 09:30:16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연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진 의원은 6일 병무청 병적기록표를 바탕으로 이 후보자가 1971년 최초 신체검사에서 ‘갑종(1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행정고시에 합격한 다음인 1975년 7월 재검 진정을 넣어 ‘3을종(4급·방위)’을 받았다며 이는 병역특혜‘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중학생 때부터 부주상증후군(평발)이 있어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진 의원은 “이 후보자 설명대로 중학교 때부터 평발이었다면 최초 신검에서 바로 보충역 판정이 나오거나 적어도 최초 신검 직후 재검을 받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초 신검에서 현역 판정을 받은 후, 직업을 가질 때는 재검을 받는 방식이 차남의 경우와 아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전날(5일) 이 후보자가 사무관임관 초기 서울 강남 투기지역의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거래하며 자산을 불렸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진 의원은 “이 후보자가 정치를 본격 시작하기 전 부동산 담보대출로 새로운 부동산을 사는 전형적인 투기수법으로 자산을 불렸다”며 “신반포 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 타워팰리스 등 부동산 투기의 광풍이 불었던 곳에선 어김없이 부동산 거래를 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여야, 이완구 인사청문회 증인채택 합의…"일정조정 이견"
☞ 이완구 청문회 일정은 9~10일...논란의 삼청교육대 참상 재조명 '공포정치'
☞ 진선미 "이완구, 신반포·압구정·도곡동서 부동산 집중거래"
☞ 이완구 측, 타워팰리스 시세차익 1.9억으로 재정정
☞ 이완구 총리후보자를 둘러싼 4대 의혹과 해명


이완구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 [사설]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 체제의 과제 - 이완구 "야당 존중…국민말씀 경청하겠다" - 朴 대통령,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안 재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