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청소년 대상 음성·문자 무제한 요금제 출시

김상윤 기자I 2014.07.17 10:04:27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은 망내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방과 후에는 데이터 이용량을 절반만 차감하는 등 혜택을 담은 18세 이하 청소년 전용 요금제 ‘3G/LTE T끼리 팅 35, 45, 55’ 6종을 17일 출시했다.

청소년 요금제 중 음성/문자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T끼리 팅이 최초다. 망외 음성통화도 최대 18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청소년들이 주로 휴대폰을 이용하는 시간인 방과 후 오후 4시~익일 오전 7시에 사용한 데이터는 각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에서 절반만 차감된다.

T끼리 팅 35, 45, 55 는 기존 T끼리 요금제보다 평균 35% 많은 각각 월 750MB, 1.5GB, 2.5GB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뒤에는 1천 원 단위로 최대 2만 원까지 추가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월 실 부담금은 24개월 약정 기준 각각 2만7800원, 3만3750원, 4만750원이다.

가족 중 SK텔레콤 고객이 있다면, 가족 결합형 할인 프로그램인 ‘착한 가족할인’에 함께 가입하여 최소 2천 원에서 최대 7천 원까지 월정액 요금 할인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더불어 T끼리 팅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청소년 종합 안심 서비스 ‘T청소년 안심팩2’ 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유해한 웹사이트와 앱을 차단해주며, 서울지방경찰청이 운영하는 청소년 전문 상담기관과 제휴해 실시간 고민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청소년 고객의 사용 패턴을 꾸준히 분석하여 T끼리 팅 요금제를 개발한 만큼 해당 요금제가 청소년들의 모바일 생활 수준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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