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연말연시나 명절 등 때가 되면 연례행사처럼 봉사활동이나 기부를 했었는데, 최근에는 상시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기업이 사회와 상생하는 것이 제품을 잘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시대가 됐다.
사회공헌 활동 내용도 시대 변화에 맞춰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히 돈을 기부하고 시설을 찾아가 청소를 해 주는 시절은 지나갔다. 기업의 특성과 직원 개개인의 특기를 살린 공헌활동으로 의미뿐 아니라 실속까지 챙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상생 브랜드 ‘행복한 동행’을 만들었고, 농심은 전 임직원과 가족까지 참여하는 사회공헌단을 조직, 지역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는 주류업체의 특성과 달리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애쓰고 있고, 이랜드는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동서식품도 주력 제품군인 커피와 어울리는 문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나 변하지 않은 것은 이런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줄 뿐 아니라 소외된 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향한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 관련기사 ◀
☞[따뜻함을 나눠요]오비맥주 "몽골 사막에 피운 '환경 사랑'"
☞[따뜻함을 나눠요]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농심 사회공헌단
☞[따뜻함을 나눠요]이랜드, 10년전부터 수익 10% 사회공헌
☞[따뜻함을 나눠요]동서식품, 사회공헌에도 '향기'가 있다
☞[따뜻함을 나눠요]CJ제일제당, 중소기업과 즐겁게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