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로 V' 충족시킨 새 버스 출시

김현아 기자I 2011.11.09 11:28:26

고급 대형버스 '유니버스'와 경제형 고속버스 '유니시티' 출시
전국 순회 시승행사 진행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회장 정몽구)가 9일 '뉴프리미엄 유니버스(UNIVERSE)' 및 '유니시티(UNICITY)'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 위치한 선상 연회장 '프라디아'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버스업체 사장단 및 주요 고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뉴프리미엄 유니버스’는 기존 유니버스의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각종 사양을 새롭게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부각시킨 대형 버스다. ‘유니시티’는 신개념의 경제형 고속버스다.

두차 모두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V’ 규제를 충족시켜 놀라운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 사진은 최한영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부회장(사진 왼쪽 열 번째)을 비롯한 현대차 관계자와 버스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뉴프리미엄 유니버스’는 안정감과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레드 색상이 강조된 시트를 적용해 안정감을 부여했다.

항균 및 통풍 기능을 갖춘 운전석 시트를 장착해 쾌적한 운전을 가능토록 했으며, 차고조절장치나 언덕길 발진보조장치 등을 적용해 고급화 요구가 강조되는 고속버스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만들었다.

‘유니시티’는 기존 에어로시티 직행버스 모델을 기본으로 한 경제형 고속버스다. 전면부에 루프 스포일러, 블랙 베젤 헤드램프, 블랙 아이쉐도우(유리 아래 부분에 아이쉐도우를 칠한 듯한 느낌의 디자인 요소) 등을 도입해 에어로시티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고속버스로 탄생했다.

실내도 고급 소재 시트 커버, 운전석 멀티펑션시트 등 고급 시트 사양을 채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신있게 선보이는 ‘뉴프리미엄 유니버스’ 와 ‘유니시티’가 고속 및 관광버스 시장의 다양한 니즈를 효과적으로 충족시켜줄 것”이라면서 "다양한 신규 차종 출시로 국내 버스 업계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뉴프리미엄 유니버스’와 ‘유니시티’의 출시에 맞춰 12월부터 전국 16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직접 신차의 성능과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 순회전시 및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뉴프리미엄 유니버스’의 가격은 1억 3415 ~ 1억 6725만원이며, ‘유니시티’의 가격은 9720 ~ 9810만원이다. (수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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