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 미국 프리미엄 식품점인 `딘앤델루카 (Dean & Deluca)`의 국내 독점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004170)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마켓, 카페, 케이터링, 온라인 쇼핑등의 모든 딘앤델루카 라이센스 사업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10년동안 갖는다.
딘앤델루카의 브랜드 가치와 고품질 상품 도입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의 차별화와 프리미엄 식품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딘앤델루카 매장을 백화점 점포내에 오픈할 계획이며, 신세계백화점 PL상품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프리미엄 식품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딘앤델루카 도입으로 국내 프리미엄 식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딘앤델루카는 1977년 조엘틴과 조르지오 델루카, 잭 셀릭이 뉴욕 소호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 하면서 설립된 프리미엄 식품관이다. 현재 뉴욕을 포함해 미국내 14개 점포가 있으며, 일본·대만·두바이 등 5개국에 진출했다.
이번 신세계와의 계약을 위해 딘앤델루카 미국 본사의 마크 디 데일리 (Mark D. Daley) 사장 등이 26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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