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엔씨소프트(036570) `아이온`을 이을 대작 온라인게임 `S1`이 22일 공개된다. 네오위즈 창업자이자 검색전문 `첫눈` 대표였던 장병규씨가 게임개발사업에 뛰어들어 만든 첫 작품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온라인게임 개발사 블루홀 스튜디오는 이날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게임 인비테이셔널 2009`에서 대작 게임 `S1`의 정식명칭과 게임 내 케릭터, 특징 등을 소개한다.
S1의 정식명칙은 `테라(TERA · The Exiled Realm of Arborea)`. `유배된 세계, 아르보레아`의 약어로 아르보레아는 고대 그리스 지명에서 차용된 게임 내 세계의 이름이다.
테라 캐릭터는 6개 종족 8가지 클래스로 사용자들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휴먼과 케스타닉, 바라카 등 캐릭터는 제작 초기부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저들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디자인돼 해외 수출에도 준비를 갖췄다.
대상을 정하지 않고 공격하는 논타깃팅(Non-Targeting) 방식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지금까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는 대상을 먼저 정하고 공격하는 타깃팅 방식을 사용하다 보니 리얼리티가 다소 떨어졌다는 지적이 있었다. 테라는 논타깃팅 방식을 도입해 게이머들은 전투의 현실감과 재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게 했다.
김강석 블루홀 스튜디오 대표는 "테라는 제작기간 3년, 개발비용 320억원이 투입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사실감 있는 논타깃팅 전투방식과 한 차원 높은 그래픽 수준을 구현한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라고 설명했다.
테라는 올 여름 NHN(035420) 게임포털 한게임에서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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