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상승..남북경협주 두각

유환구 기자I 2008.02.13 11:09:08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3일 코스닥 시장이 이틀 연속 반등에 나서고 있다.

뉴욕과 유럽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와 동반 상승하며 출발한 뒤 견조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지표 발표와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의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매로부터 자유로운 점도 있지만 어제에 이어 중소형주 중심으로 매기가 형성되는 것도 코스닥 시장에 힘을 주고 있다. 코스피에서도 중형주와 소형주의 상승률이 대형주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3분 현재 전날보다 4.94포인트(0.78%%)오른 641.23에 거래되고 있다.

건설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금속과 기계장비업종도 선전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NHN(035420)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고, SK컴즈(066270)와 메가스터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다음은 부진한 모습이다.

테마주로는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도로협력분과위원회가 이틀째 열리고 있는 영향으로 남북경협관련주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가짜 쇠고기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쇠고기 관련주도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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