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곽경택 감독, 하와이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이데일리SPN 기자I 2007.10.26 14:16:00
▲ 제27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곽경택 감독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곽경택 감독이 신작 '사랑'으로 24일(현지시각) 제27회 하와이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개봉 6주차를 맞으며 롱런 중인 '사랑'은 개봉 전 환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영화제인 하와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됐다.

곽경택 감독은 영화제 공식 초청으로 주연배우 주진모와 함께 하와이에 머물던 중 ‘감독상(Achievement in Directing)’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영화제측은 "곽경택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을 높이 평가하여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곽경택 감독은 한국 영화와 한국의 정서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화인"이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곽경택 감독은 "국내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곽경택 감독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주진모는 "곽경택 감독님과 영화 '사랑'의 진심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곽경택 감독의 수상을 축하했다.

곽경택 감독의 첫 멜로 영화인 '사랑'은 지난 9월20일에 개봉해 10월26일 현재 211만여 관객을 동원해 올 가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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