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KT(030200)는 태풍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제주도 지역의 수해지역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전화와 메가패스, KT-PCS 등 통신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우선 가옥이 전파된 제주 지역 가입자에게 일반전화 기본료와 부가사용료, 설치장소 이전비(2회)를 3개월간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다. 가옥이 반파된 경우는 1개월간 기본료와 부가사용료가 전액 감면된다.
시내외 통화료 역시 가옥 파손 정도에 따라 일정액의 감면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KT는 또 메가패스 서비스 이용료와 모뎀사용료, 설치장소 이전비(2회)를 3개월 동안 전액 감면해 주는 한편, KT-PCS는 9월 사용분에 대해 기본료와 국내통화료를 5만원까지 감면해 주기로 했다.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선 수해지역 읍면동 사무소에서 발급하는 재난피해 사실확인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KT지사나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KT는 요금감면 조치와 별도로 자회사인 KTF와 함께 성금 2억원을 모아 제주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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