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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大 조기전형 결과, `아시아 출신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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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기자I 2006.12.18 13:55:42

조기전형 합격자 875명..소수인종 38.8%
亞 출신 200명선..내년부터 조기전형 폐지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최근 끝난 하버드대 조기 입학전형에서 전체 합격자 중 아시아계 비율이 23%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된 하버드대 학부과정 조기 합격자 875명 중에서 소수인종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38.8%(340명선)에 이른다고 전했다.

특히 아시아계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23%(200명선)로 소수인종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아시아계를 제외한 소수인종 가운데는 라틴계가 7.8%(70명선)으로 그 뒤를 이었고, 흑인이 7%(60명선)로 나타났다. 아메리카 인디언계는 1%(9명선)에 그쳤다. 

이같은 소수인종 비율은 36.6%(300명선)었던 지난해보다 약간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올해 지원한 외국인 학생들이 늘어난 탓으로 풀이됐다. 학교에 따르면 올해 전형에 지난해보다 33% 많은 외국인이 지원했다.

하버드대 학장인 윌리엄 피츠시몬스는 "외국 학생들이 지원을 많이 한만큼 그들의 합격자 수도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전체 지원자수도 증가했다. 전체 입학정원(1675명)의 절반 가까이(875명)를 뽑는 이번 전형에 4008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6% 늘었다. 

합격자들은 등록금으로 수업료 3만275달러와 입학금 3434달러, 기숙사비 9946달러를 포함해 모두 4만3655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폭넓은 장학제도를 갖추고 있어 학생부담은 상당 부분 줄어든다고 학교쪽은 밝혔다. 

실제로 대학당국은 전체 학부생 6715명 중 3분의 2쯤에게 학비 보조 혜택을 줄 방침이다. 대학은 지난 3월 연간 가족소득이 6만달러 이하인 학생들에게 학비를 전액 면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피츠시몬스 학장은 “이 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근로장학금으로 3700달러(1인당)를 받고 방학 동안에는 2000달러를 받을 전망”이라며 “이는 하버드대가 지난 7년간 학비 보조액을 62% 늘린 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기 전형은 하버드대 역사에서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가 지난 9월 폭넓은 계층에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내년부터 이 전형을 없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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