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정부가 차세대 주민증 도입 추진과는 별도로 현재 발행되고 있는 주민증에 형광요소를 강화키로 했다.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
행정자치부는 다음달 1일부터 현행 주민증 앞뒤면에 있는 위조방지용 문자·문양 등의 형광요소를 개선해 신규·재발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자부는 은행 등 금융회사의 수표감식기를 통해 위조증 식별이 충분하다며 형광요소 개선에 따른 추가 비용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행자부 주민제도팀 최정례 사무관은 "이번 개선조치는 차세대주민증을 도입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 현행 주민증에 대한 위·변조 방지기능을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