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우기자] 우리기술투자(041190)가 암진단 DNA칩 개발업체인 마이진 전환사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지분 50%를 보유한 우리바이오벤처투자조합을 통해 6억원을 전환사채 형식으로 투자했다"고 밝히고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으며 주식전환시 약 2만여주 가량이 된다"고 설명했다.
제일창투(026540)도 제노프라 지분 보유가 부각되며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틀째 강세다.
마이진은 삼성제일병원 기조실장 한인권 교수가 대주주인 회사로 진단키드와 단백질생산 등의 사업분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스닥업체 큐앤에스(052880)가 이 회사 지분 4만6700주(20%)를 취득하면서 주가가 네 배 이상 급등한 것에 대한 학습효과가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노프라는 체내 단백질 분석을 통해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단백질칩( GP-ABB)을 개발한 업체로 씨오텍(054180)이 25% 제일창투가 1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증시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업체에 지분을 출자한 특정종목이 급등하면 비슷한 바이오업체에 투자한 업체들이 동반 급등하면서 주가 따라잡기를 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