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계엄 날 겁먹었다" 지적에 "겁먹은 건 이재명" 반박한 한동훈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승현 기자I 2025.10.25 16:14:21

김용민 의원 주장에 소셜미디어 통해 반박
"계엄의 밤, 국회 들어가는 장면 보라. 1초도 망설이지 않아"
"김용민 의원, 황당한 거짓말 한 이유나 말해보라"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날, 겁을 먹어 국회로 들어오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국회로 들어오는 장면을 공개하며 정면 반박했다.

한 전 대표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계엄의 밤, 한동훈과 이재명’이란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여기, 계엄의 밤 제가 국회로 들어가는 장면을 보십시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보십시오”라며 “저는 그날 밤 1초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이 나라와 국민들 생각하면 망설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겁먹었다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짓말과 달리, 그날 밤 겁먹고 보디가드 의원들과 함께 숲에 숨었다가 표결 직전에 느지막히 나타난 것은 김용민 의원 소속정당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 어제(24일) ‘계엄날 저와 통화해서 표결에 참여해달라고 했다’고 ‘택도 없는 거짓말’ 한 것 사과할 생각 없습니까”라며 “사과하기 싫으면 그런 황당한 거짓말을 한 이유나 말해보라”고 꼬집었다.

한 전 대표는 “참고로, 계엄의 밤 계엄해제 표결 이후 민주당 이재명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게 전화했으나 제가 통화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받지 않았다”며 “그 날 저는 민주당 측 어느 누구와도 통화나 대화한 사실이 없다”고 단언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도 같은 취지의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바 있다. 그는 “오늘 법사위에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계엄날 저에게 전화로 해제표결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저는 12월 3일 계엄 날 김용민 의원을 비롯해 어떤 민주당 의원들과도 통화하거나 그런 대화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김용민 의원은 거짓말 말고 저와 김용민 의원이나 민주당 의원 누구이든 간에 통화한 내역을 제시하십시오. 없으니 당연히 제시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24일 법사위 국감에서 “(계엄 날) 당시 한동훈 대표가 겁먹어 제대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데, 제가 경위한테 ‘이 사람들 들어오게 해야 한다’고 해서 들어와서 같이 표결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