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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은 지난 19일 취임사에서 “검찰은 민생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해야 한다”며 형사부의 인력과 조직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TF는 이러한 총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마약, 강력범죄, 보이스피싱, 성범죄, 전세 사기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생범죄에 대한 수사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F는 주 1~2회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형사부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대검 주무부서와의 중간 점검 회의를 거쳐 연내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수사 지연 문제 해결, 인력 확충, 조직 개편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형사부는 그동안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려왔으며, 이는 민생범죄 수사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TF를 통해 형사부의 역량이 강화된다면, 국민들의 일상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