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과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정부는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강소기업을 선정했으며, 2027년까지 매년 20개씩 5년간 총 100개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탈현장 건설, 건설 자동화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분야 기업들이 선정됐다.
‘공새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건설현장 자재 조달 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다.
‘하우빌드’는 BIM을 활용해 자재 수량 산출, 3D 모델링, 공사 과정 사전 검토 설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다울피피티’는 숙련공의 고령화, 안전사고에 대비해 배관 용접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유리창을 투명, 반투명으로 조절해 사생활 보호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윈도우 필름 개발사인 ‘디폰’도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들 기업에 3년간 기술개발 비용을 최대 3천만원 지원하고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입주 기회를 준다.
기술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은 국토교통 혁신펀드 등과 연계 지원하며, 계약보증·공사이행보증 수수료를 10% 할인해준다.
정부는 또 강소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술이 필요한 대기업과 연계를 추진한다.
해외 건설 지원사업 신청 때는 가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