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가 11일 올해 상반기 하루 활성 사용자수(DAU)를 분석한 결과,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 비중이 평균 81%로 집계됐다. 이벤트 유입 등으로 애플리케이션이 단순 접속만 하는 고객이 아니라 구매를 위해 방문하는 ‘진성 고객’ 비중이 높다는 의미라고 지그재그는 분석했다.
실제 지그재그는 올해 상반기 결제자 수가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대형 프로모션이 없던 지난달 10~16일에도 전체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어났다. 지난 2분기엔 10대 고객 신규 가입자 수와 이들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30% 증가했다.
주요 고객층인 2030 여성을 위해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 등 선택 폭을 넓히고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인 맞춤 상품 추천과 인공지능(AI) 이미지 검색 기술을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직진배송’도 진성 고객 확보에 주효했다고 지그재그는 봤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 앱 방문자 중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 비율이 높다는 것은 패션, 뷰티 등 스타일 관련 상품 구매를 목적으로 하는 고객이 지그재그로 모이고 있다는 뜻”이라며 “서비스 만족도를 위해 기술 고도화, 마케팅, 할인 기획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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