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옥외광고는 고객이 직접 AI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를 제작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투 온라인(O2O)’ 광고다. 이 같은 시도는 국내 최초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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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사이버펑크, 스페이스 오페라, 로맨틱 판타지, 매지컬 판타지, 애니메이션, 레트로, 시티팝 등 7가지 프롬프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선택한 프롬프트에 따라 생성되는 각기 다른 월페이퍼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배경화면으로 이용하거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다루기 위해서 는 AI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일반인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생성형 AI를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O2O 옥외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호응도 좋다. 옥외광고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한 건수는 론칭 6일만에 3만5000건을 넘었고, ‘다시 생성하기’ 기능을 이용한 재참여 비율은 33%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AI 프롬프트 사이트를 통해 직접 월페이퍼를 생성하고 SNS에 공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LG스탠바이미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O2O 광고는 프롬프트별로 수많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LG유플러스 AI 기술인 ‘익시’가 있어 가능한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이라며, “향후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익시 프로덕션 활동을 운영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