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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경형 SUV에 타고 있던 일가족 중 10대 A군이 사망하고 운전자인 40대 여성과 10대 여성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t 트럭 운전자와 대형 SUV 탑승자 1명도 다친 상태다.
사고 직후에는 주변을 지나던 시민 수십명이 달려와 부상자 구조 작업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소방서 교동119안전센터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부상자에게 모포를 덮어주는 등 도움을 주기도 했다.
경찰은 교통 체증으로 경형 SUV와 1t 트럭 등이 서행하던 상황에서 4.5t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뒤에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