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302.9원/1303.1원…2.75원 하락

이정윤 기자I 2023.11.08 08:47:14

원·달러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 -2.15원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사진=AFP
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3.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02.9원, 1303.1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7.9원) 대비 2.7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8bp가량 하락한 4.56%를, 30년물 금리는 8bp가량 떨어진 4.73%를, 2년물 금리는 0.86bp 떨어진 4.92% 근방에서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45달러(4.3%) 급락한 77.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월 21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추가 금리인상’ 여지를 남기며 달러화는 강세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이 좋은 경로에 있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는 기회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43분 기준 105.53을 기록하며 소폭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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