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종속회사를 포함한 연결재무제표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구축·운영하고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종속회사를 포함한 임직원은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상장협과 딜로이트 안진이 기업의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지원에 나섰다. 운영실무 전반을 다루는 교육 영상을 제공,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기헌 상장협 상근부회장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교육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상장협과 딜로이트 안진이 준비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전 내용을 다루고 있다”며 “국내외 지배기업 및 종속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관련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 딜로이트 안진 내부회계서비스리더는 “이번에 공개하는 19편(총 10시간 분량)의 교육 콘텐츠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를 직접 수행하는 회계감사본부의 파트너들이 12개의 주제를 선정,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무 전반을 완성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특히 감사인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방법론, IT 자동통제 및 Post ICFR 운영방안에 대한 상세한 해설뿐 아니라 적격성 유지에 대한 감사증빙을 위한 수료증도 발급하는 등 효과적인 감사대응을 준비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영상은 상장협 회원사뿐만 아니라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운영해야 하는 모든 기업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은 상장협과 딜로이트 안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