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달의 임산물로 '산양삼' 선정

박진환 기자I 2023.08.11 10:49:04

당뇨 개선·면역력 향상·항산화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효과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이달의 임산물로 산양삼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월 적극행정 추진을 위해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해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8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산양삼’이다. 산양삼은 유기물질의 함량이 높고 항암, 당뇨 개선, 면역력 향상, 항산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삼의 주요 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산양삼에도 다량 함유돼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산양삼 추출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표적인 대사증후군으로 인슐린의 기능 이상으로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증상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간세포에 지질형성 유도제와 산양삼 추출물을 함께 처리한 결과, 산양삼 추출물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방 축적량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해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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