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이종 골이식제 OCS-B에 대해 중국 임상을 진행한 바 있다. 현지 5개 대형 병원 2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효능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2020년에는 중국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OCS-B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받아 판매 중이다. 치주조직 재생 콜라겐 바이오 소재 가이도스 차폐막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완료해 유효성을 확보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콜라겐 복합재료에 대한 중국 임상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중국 임상이 세 번째이기 때문에 임상 관련 노하우를 축적한 상황으로 이번 임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콜라켄 복합재료 등 바이오 소재 주력 제품은 지난 3월 세계 최대 치과 전시회 ‘IDS 2023’에서도 글로벌 기업들의 많은 수주상담이 이어졌다”라며 “특히 미국과 MENA(중동·북아프리카)지역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유럽에 편중된 해외 매출이 중국을 비롯해 미국, 남미 등 여러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라고 강조했다.
나이벡은 올해 1월 멕시코와 콜롬비아에서 이종 골이식재 ‘OCS-B’와 콜라겐 복합재료에 대해 제품 판매를 위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나이벡은 이들 국가 외에도 글로벌 여러 국가에서 개별 품목허가를 위한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