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사랑의 헌혈’ 행사 진행…임직원 50여명 참여

박순엽 기자I 2022.09.08 10:12:22

헌혈 후 헌혈증 기증…백혈병·소아암 환아에 전달
3년 만에 진행…“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뿌듯”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효성(004800)이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효성 임직원들이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전달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효성 ‘사랑의 헌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엔 약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따로 시간을 내서 헌혈하러 가기 쉽지 않았는데, 봉사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코로나19로 3년 만에 헌혈하고 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헌혈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진행돼왔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이는 본사뿐만 아니라 울산, 구미, 용연, 창원 등 주요 지방사업장에서도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사랑의 헌혈 행사 외에도 매년 사랑의 쌀 전달, 사랑의 생필품 후원,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이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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