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이같은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대안의 일환으로 최근 ‘2021년 제1차 고양시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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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9년 합계출산율이 0.92명을 기록하면서 ‘세계 유일한 합계출산율 1명 미만인 국가’이며 고양시의 합계출산율은 2019년 0.802명으로 전국(0.918명)이나 경기도 (0.943명)보다 더 낮은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고자 이날 회의에서는 △핀란드 마더박스와 같은 동등한 출발, 성장, 교육정책 필요 △주거문제의 우선적 해결 △무료정장 대여 정책을 경력단절 여성까지 확대 △코로나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 등 격차 해소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유튜버 등 적극적 기업 유치 △아이 보호정책 강화 △가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안전한 보육 보장 등의 제안 등 대안을 제시했다.
또 유소년 비율은 감소하고 노인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대한 대책으로 △재정 확충 등 고령화 사회에 대한 적극적 대비 필요 △노인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개발 △50플러스 세대에 대한 정책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2019년 1월 인구정책 전담조직을 신설한 후, 인구정책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인구정책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저출생·고령사회 현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