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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서울대, 설명가능 인공지능 'XAI 도입·활용' 협약

김범준 기자I 2020.11.26 09:12:10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삼성카드는 서울대학교 아이디어 랩(IDEA Lab)과 ‘XAI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산학 협약은 삼성카드와 서울대의 인공지능(AI)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두 번째 협업이다. 앞서 2017년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모델을 공동개발해 삼성카드의 마케팅 및 회원관리 등에 활용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새롭게 주목받는 XAI(eXplainable AI, 설명가능한 인공지능)를 공동 연구한다. 또 마케팅 등 삼성카드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에 XAI 기술을 도입 및 활용하는 것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AI는 예측과 판단 능력이 정교해졌지만, 사람이 예측 결과에 대해 해석하기가 어렵다는 한계점이 존재했다. XAI는 AI의 설명력을 보완해 예측과 판단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고 사람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와 해외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XAI기법을 마케팅과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서울대와 협업을 통해 보다 정교한 마케팅 및 리스크 전략 수립이 가능해지고 고객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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