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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일자리委 부위원장 "실업대란 막아야..하반기 신규채용 늘려달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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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17.07.18 08: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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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한상의서 15대 기업 일자리 간담회 개최
삼성전자, 현대차 등 근로자수 상위 10대 기업 참석
청년실업대란 막기 위해 하반기 채용 확대 당부
4차 산업혁명 관련 정부 지원도 약속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금이 일자리 정책의 골든타임인 만큼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자리위와 대한상의가 공동 개최한 이 자리에는 이용섭 부위원장을 비롯해 반장식 일자리수석비서관 겸 일자리위원회 간사,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정윤모 중소기업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민간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기아자동차, LG디스플레이, 이마트, 롯데쇼핑, 삼성디스플레이, KT, SK하이닉스 등 일자리 상위(근로자수 기준) 10대 대기업과 마이다스아이티, 마크로젠, 오이솔루션,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서울에프엔비 등 일자리 상위 5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 기업들은 자산총액 기준이 아니라 근로자수 기준으로 정해졌다.

이 부위원장은 “그간 주로 대기업 집단의 자산총액 기준에 따라 재계 순위가 정해졌고, 각종 행사나 회의도 이 기준에 따라 참석자가 결정돼 왔다. 하지만 지금은 고용 없는 성장으로 사회양극화가 심화되고 국민 통합이 절실한 상황이므로, 자산이나 매출규모보다도 일자리 창출이나 서민들의 소득 증대 등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는 기준이 더 중요하다”며 초청기업 선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5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개별 중소기업의 근로자수는 대기업에 비해 매우 작은 규모이지만, 국민경제 차원에서 보면 전체 일자리의 거의 90%를 중소기업들이 창출하고 있어 중소기업과 벤처창업은 일자리의 보물단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새로 만들어지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육성과 벤처창업을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다. 이는 대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 대기업들도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해소에 앞장서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부위원장은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국정의 최우선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 경제의 틀과 체질을 일자리 중심 구조로 재설계하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에 조세, 예산, 조달, 포상 등 각종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혁파하기 위해 규제는 최소 자율규제를 원칙으로 하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신산업에 대해서는 금지된 것을 제외하고는 다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거듭 강조해 당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앞으로 4년 동안 에코붐(91~96년생) 세대들이 고용시장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정부와 민간부문이 합심해 총력 대응하지 않으면 청년실업대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면서 “우선 하반기에 신규채용을 최대한 늘려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정부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정부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다음 달에 발족시켜 4차 산업혁명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기업들을 지원하겠다”며 “우리의 강점인 IT산업의 우위를 바탕으로 전기차, 자율주행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3D프린팅, 빅데이터 등 핵심기술 분야에 적극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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