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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장 메운 8차 촛불집회, 황 총리 일탈과 헌재 배임 경계”

선상원 기자I 2016.12.18 13:43:05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민의당은 18일 8차 촛불집회에 7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한 것과 관련해 “사상 최악의 박근혜 게이트를 탄핵하고 법의 심판대에 세운 것은 온전히 국민들과 촛불민심이었다. 이제 국민들은 탄핵절차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것을 황 총리와 헌재에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은 탄핵정국에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할일을 정확하게 제시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광화문과 전국의 광장을 가득 메운 8차 국민집회에서 황 총리의 일탈과 헌재의 배임을 우려하고 경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황 총리는 대통령 의전 등의 잿밥에 관심을 두었다가는 커다란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을 명심해야 한다. 황 총리가 대행 역할을 시작한지 1주일여 만에 대통령 급 의전 등 불필요한 잡음은 엄중한 시국에 불안요소가 될 것이다. 국민의당은 언제나 국민 편에서 탄핵정국 수습을 위한 조치를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고 대변인은 “황 총리는 박근혜 정부 적폐해소와 시급한 민생현안을 국회와 협의해 처리하며 촛불민심에 역행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헌재 역시 헌정질서에 따른 탄핵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집중심리 등으로 최선을 다해 줄 것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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