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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최고가 행진…2000선 회복

박형수 기자I 2016.12.08 09:09:02

외국인 사흘 연속 순매수
삼성전자 180만1000원 기록…사상 최고가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오르며 2000선을 회복했다. 뉴욕 증시가 강세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45포인트(0.93%) 오른 2010.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6.42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5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 올랐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각각 1만9558.42와 2241.63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다시 섰다.

수급에서는 개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만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원, 3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0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12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가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 은행 업종 등이 시장 전체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52% 오른 17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삼성전자는 18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최고가를 다시 썻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67%) 오른 582.3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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