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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인 2등 윤주일 씨와의 점수차를 160점 앞선 510 대 350으로 이긴 것이다.
엑소브레인의 승리 요인은 뭘까. 연구진은 IBM 왓슨의 2011년 퀴즈 대회 우승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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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왓슨처럼 퀴즈대결에만 쓰이는 언어처리 기술, 지식 축적기술, 질의응답 기술만 개발한 게 아니고, 다양한 분야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엑소브레인이란 “내 몸 밖에서 나를 도와주는 인공두뇌”라는 뜻이다. 글로 기술된 방대한 문서를 조사분석해 사람의 지식노동을 도와주는 인공지능이다.
핵심기술은 글로 기술로 된 언어를 분석하는 기술, 분석된 언어분석 결과를 지식으로 축적하는 기술, 실제 문제가 주어졌을 때 정답을 추론하는 기술로 구성된다.
연구진들은 IBM이 7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입한 연구결과를 4년안에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확신을 갖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확신을 갖기 위해 엑소브레인을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를 시켰다. 예를 들면 장학퀴즈의 실제 방영된 문제를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분석도 했고 수능만점자, 그리고 장학퀴즈 우승자들 하고도 가상 대결을 펼쳐서 저희가 꾸준히 기술개발을 시켜왔다”고 설명했다.
AI에 관심을 두는 후배들에게는 “인공지능 기술은 전산학의 한 분야이기도 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수학, 통계학”이라면서 “수학, 통계학 등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때까지 해결하는 끈기와 노력하는 도전의식을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엑소브레인의 목표는 법률이나 금융 같은 전문가들의 의사결정에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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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문가시스템은 판검사(법률)쪽에 법률적인 자문이나 판례를 조사해 제공한다든가 국회에 법률시스템을 만든다든가, 금융쪽에서도 포트폴리오를 분석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리포트 한다든가 하는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고 부연했다.
또 “올 초에 알파고 때문에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으신 줄 안다”면서 ”우리나라는 뭐하고 있느냐고 걱정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도 수년전부터 국가가 출연해서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인공지능 상용화는 당장은 안 된다. 좀 기다리시면 차분히 저희도 곧 좋은 상용제품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엑소브레인을 개발하기 전부터 20년 넘게 자연어와 더불어 음성처리 기술연구를 해왔다.
자동통번역 시스템인 ‘지니톡’을 개발했고, 특허청의 문서를 자동으로 번역하는 시스템들, 각종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하는 인터페이스 시스템, 정보검색에 사용되는 자연어 처리기술 등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 엑소브레인의 핵심기술들을 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