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내 100대기업 직원들은 지난해 평균 7741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2014년 기준)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80개사의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 NH투자증권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2000만원이었다.
이어 △여천NCC(1억740만원) △코리안리재보험(1억700만원) △SK에너지(1억100만원) △SK텔레콤(1억100만원) △삼성전자(1억100만원) △GS칼텍스(9986만원), △기아자동차(9700만원) △에쓰오일(9734만원) △현대자동차(9600만원)가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금액대별로 보면 ‘7000만~8000만원 미만’(33.8%, 27개사)인 기업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8000만~9000만원 미만’(21.3%, 17개사), ‘6000만~7000만원 미만’(13.8%, 11개사), ‘9000만~1억원 미만’(12.5%, 10개사), ‘1억원 이상’(7.5%, 6개사), ‘5000만~6000만원 미만’(6.3%, 5개사), ‘4000만원 미만’(3.8%, 3개사), ‘4000만~5000만원 미만’(1.3%, 1개사) 순이었다.
또 남녀 전체 평균을 분리 공시한 기업(49개사)을 살펴보니, 남성이 평균 9006만원으로 여성(5481만원)보다 무려 3525만원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연봉이 1억원을 넘긴 기업은 28.6%(14개사)로 △코리안리재보험(1억1800만원)의 연봉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삼성화재해상보험(1억1799만원) △하나은행(1억1400만원) △삼성전자(1억1000만원) △한국씨티은행(1억1000만원) △SK하이닉스(1억688만원) 등의 순이었다.
여성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역시 △코리안리재보험으로 평균 810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삼성전자(7500만원) △기아자동차(7500만원) △현대자동차(7400만원) △SK텔레콤(7300만원) △한국씨티은행(7000만원)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