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시내면세점 운영사업자 후보 중 하나인 두산(000150)이 선정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5분 현재 두산(000150)은 전 거래일 대비 5.56%(7000원) 상승한 1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만5500원까지 오르며 52주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또 두산2우B(000157) 역시 22.27%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시내면세점 운영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두산이 선정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에 크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동대문이라는 위치를 내세워 면세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대문은 한국 패션의 산지로, 이곳에 면세점이 들어설 경우 문화 한류로 시작해 화장품으로 옮겨 붙은 ‘K스타일’의 불씨를 패션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관세청은 오는 14일 오후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후보인 신세계(004170)도 4.39% 상승 중이다. 반면 SK네트웍스(001740)는 2.1% 약세를 보이고 있고, 롯데쇼핑(023530)도 1.58%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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