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데 대해 “아주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한은의 용감한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언급하면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내수침체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라면서 “메르스의 사전예방에는 실패했지만 경제에서는 선제적 대응에 절대 실패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한은 금통위를 사흘 앞둔 지난 8일 “정책당국은 과감하게 결단해달라”면서 공개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우려했던 지역사회 감염이나 공기전파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