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ACE)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교육 서비스와 교수 연구 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기기로 데스크톱에 자유롭게 접속해 학습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데스크톱 가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VM웨어의 ‘호라이즌뷰(Horizon View)’ 솔루션을 통해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강의실 및 실습실 데스크톱 100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대여용으로 제공되는 PC 50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해 어도비 포토샵, 리눅스, MS 오피스 등의 학부 실습 강의와 윈도우 포렌직 등 대학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가상 PC를 할당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실습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각 수업 별로 마스터(원본) 이미지를 생성해 개별 가상 PC에 배포하고 학생들에게 각 가상 PC의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식이다. 덕분에 학생들은 수업 이외의 시간에도 가상 PC를 활용해 각자의 수준에 맞는 자기 주도 실습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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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입장에서는 하나의 실습실이나 강의실에서 여러 가지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다목적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PC를 재활용해 별도의 데스크톱 및 PC 구입 비용이 들지 않은 점도 성과다.
또 장애 발생시 길게는 하루 이상 소요되던 복구 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돼 장애 대응력도 높아졌다. 각종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를 개별 PC별로 진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효율성이 향상됐다.
김효철 서강대 정보통신원 시스템운영팀 과장은 “학생 및 교직원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전 강의실을 대상으로 데스크톱 가상화 구축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