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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지휘자 정명훈씨, 배우 윤정희씨와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부부, 재즈가수 나윤선씨, 배우 전도연 등이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
루이까또즈 측은 전 회장이 한국과 프랑스 간 문화 교류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전 회장은 1990년 태진인터내셔날을 설립한 뒤 2006년 루이까또즈 프랑스 본사를 인수했다. 이후 브랜드의 본 고장인 프랑스의 문화를 국내에 알리기 위해 퐁피두 미술관 한국순회 전시, 베르사이유 한국전, 20세기 프랑스 사진 거장전, 엘리자베스 비달 공연, 시네프랑스 영화 상영 등 문화 행사에 적극 참여해왔다.
전 회장은 “지난 23년간 루이까또즈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간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로서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점을 인정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발리에는 프랑스 정부가 음악·미술·영화·문학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활약을 보인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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