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민주, 대화록 열람위원에 홍익표 빠지고 박민수

김진우 기자I 2013.07.15 11:21:06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민주당은 15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위원으로 ‘귀태(鬼胎)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홍익표 의원을 대신해 박민수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당 지도부는 홍 의원이 귀태 발언에 책임을 지고 원내대변인에서 물러났고, 열람위원은 전문성을 가진 직무활동이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으나 홍 의원이 재차 사퇴 의사를 밝히자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대북문제 전문가다. 홍 의원을 대신한 박 의원은 전병헌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으며, 율사 출신이기도 하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상견례를 마치고, 회의록 예비열람을 위해 경기 성남시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으로 출발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