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 동탄2신도시에 이달 말부터 내달 초순까지 총 7985가구가 쏟아진다. 이달 말 7개 건설사가 동시에 6207가구를 공급하고 3월 초엔 반도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시범단지에 각각 904가구와 8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침체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두 차례 연속 동시분양 흥행에 성공하며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 분양은 수도권 첫 대규모 분양인 만큼 지난 1·2차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례신도시에선 상반기 중 1591가구가 공급된다. 위례신도시는 서울시 송파구(31%)·경기도 성남시(48%)·하남시(21%) 등 3개 행정구역에 걸쳐 678만㎡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엠코는 오는 5월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9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4층 13개동 전용면적 95·101㎡ 두 타입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6월에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위례 힐스테이트’ 621가구를 공급한다.
서울 강남에서는 보금자리주택 물량이 대기 중이다. SH공사는 내달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보금자리지구 7블록에 국민임대 217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용 49~59㎡ 217가구로 이뤄졌다. 6월엔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세곡2보금자리지구 3·4블록에서 국민임대 593가구가 공급된다. 국민임대는 까다로운 소득·자산기준을 갖춰야 한다. 기본적으로 해당 지역 무주택 가구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80만원(3인이하) 이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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