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피해’ 조준호, 전신마비 우려..목에 인공관절 삽입 대수술(종합)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지난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서 당권파 당원들로부터 집단폭행당한 조준호 전 공동대표의 병세가 위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당 대변인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준호 전 공동대표가 지난 12일 중앙위원회에서 일부 당원들로부터 폭행당한 후 목 관절의 수핵이 이탈하는 디스크 증상이 왔다”며 “치료를 위해 16일 오전부터 수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좌)조준호 전 공동대표

특히 “오늘 조 전 대표의 수술은 목에 또 다시 충격을 받으면 증상이 악화돼 몸 전체에 마비가 올 수도 있다는 담당의사의 소견으로 인해 시행되는 것”이라며 “목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대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전 대표는 수술 이후에 통원하며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완치여부는 현재로써 가늠하기 힘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진보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 전 대표는 서울 모 병원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3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면 현재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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