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장초반 급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0.02포인트(0.93%) 내린 2121.32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하락폭의 절반 정도는 회복한 모습이다.
지난밤 날라온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락 소식에 2% 급락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진정되는 모습이다.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93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도 133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계속해서 순매도 상태다. 276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389억원의 순매도물량이 집계되고 있다.
운송장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은 여전히 2%안팎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주들도 서서히 주가를 회복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이 1.3% 오르며 반전에 성공했고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1.8% 떨어지고 있고 LG화학(051910)도 1.8%의 하락률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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