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 타이탄 지분 72.3% 인수 완료

이창균 기자I 2010.11.09 10:26:31

1조1000억원 대금 지급 완료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호남석유화학이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업체인 타이탄(Titan Chemicals Corp. Berhad.)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호남석유화학(011170)은 9억5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의 대금 지급을 완료, 지난 7월 체결한 주식 취득 계약의 지분 72.3% 인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잔여지분은 공개 매수(MGO: Mandatory General Offer) 절차를 통해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공시한다.

호남석유화학은 이번 타이탄 인수로 2010년 연결기준 통합 매출액이 1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틸렌은 생산기준 247만톤으로 아시아 2위, 폴리에틸렌(PE)는 180만톤으로 1위, 폴리프로필렌(PP)은 138만톤으로 2위에 각각 오르게 된다.
▲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오른쪽)이 제임스 차오 차오그룹 회장(왼쪽), 중앙말레이시아국민연금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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