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체 우유 물량에 따라 할인 기간이 앞당겨 질 수 도 있다.
이번에 할인이 적용되는 제품은 서울우유 1ℓ와 앙팡우유 1ℓ·홈밀크 1ℓ·서울우유 1.8ℓ 등 제조일자가 표기된 흰 우유 품목으로, 공장 출고가 기준 1ℓ제품은 160원, 1.8ℓ제품은 200원이 각각 할인된다.
서울우유가 이처럼 대대적인 가격 할인 행사를 시행하게 된 것은 제조일자 표기제의 성공적인 도입에 대한 고객 사은의 의미에서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7월 유업계 최초로 제조일자 표기제를 도입한 이후, 우유 판매량이 전년 대비 5% 증가하고 지난해 매출이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일에는 하루 우유 판매량이 1130만개(200ml 기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고객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보다 객관적인 기준에서 우유의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모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제조일자 표기 1주년을 기념해 `제조일자를 찬성하는 당신께 한턱 쏩니다` 더블 이벤트를 지난 7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조일자를 신선식품의 새로운 선택기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들의 찬성 의사를 하나로 모은다는 계획이다.
서울우유는 이벤트 응모자 총 1만 여명에게 차두리 자블라니 사인볼 5000개를 비롯해 300만원 상당의 여성용 명품 백(10명), 2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100명), 10kg 철원 오대쌀(20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유 홈페이지(www.seoulmil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