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은 조폐공사가 지난 2008년 2월부터 역사 속 위인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서 매월 2인씩 총 100인을 선정해 제작, 발행하는 기념메달이다
조폐공사는 "고촌 이종근 회장은 인간생명의 존귀함을 지키며 한국의 약업보국을 실천한 선구자로서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를 이끈 기업인"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된 백동 소재 12각 기념메달의 앞면에는 `약업보국의 선구자`라는 문구와 고촌 이종근 회장의 초상이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신념, 생각, 노력은 제각기 별도의 것이 아니다`라는 이 회장의 경영철학과 함께 종근당 기업의 상징인 `종` 이미지가 담겨 있다.
고 이종근 전 회장은 1973년 사재로 고촌재단을 설립, 가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국내외 학술연구 및 해외동포 연수를 지원하는 등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한 바 있다.
또 고촌재단과 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은 고 이 회장이 결핵퇴치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고촌상`을 제정, 매년 결핵퇴치에 공헌한 세계적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김정우 종근당 사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 이종근 회장이 다음 세대들에게 역사적 자긍심이 될 `한국의 인물 100인`에 선정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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