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 입주아파트는 올해 15만3552가구 보다 11.9% 늘어난 17만1875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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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입주량이 4492가구에 불과해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강북지역은 재개발·뉴타운 등에 힘입어 모두 2만587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지역은 고양 식사·덕이지구와 파주 교하지구 등지에서 대규모 입주가 이뤄져 올해 10만9249가구 보다 7.9% 늘어난 11만786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 지역 역시 올해 1만4875가구 보다 20.9% 늘어난 1만7987가구가 입주한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입주물량이 적어 전세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며 "강북도 지역에 따라 멸실 등으로 수급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인 내년 입주물량은 올해 28만426가구보다 6.9% 늘어난 29만9712가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