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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면접 | 스노우맨 | 셰익스피어 인 아시아

경향닷컴 기자I 2009.04.10 12:40:00
[경향닷컴 제공] 연극 ‘최종 면접’

5월31일까지 대학로 PMC소극장. 다국적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면접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이는 등장인물 간의 치열한 생존경쟁이 펼쳐진다. 4명의 응시생들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한 명씩 감춰진 비밀이 밝혀지고 마지막 순간 반전이 일어난다. 무한경쟁에 내몰린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허위의식이 블랙코미디로 그려진다. 스페인 작가 조르디 갈세란 원작. 연출 서충식. 1만5000~3만원 (02)741-0408

가족극 ‘스노우맨’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인기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영국에서 16년간 공연되고 있다. 자신이 만든 스노맨과 신나게 노는 소년의 마법 같은 하루가 담겨 있다. 소년이 스노맨과 하늘을 날아 찾아간 북극에서 산타클로스·순록·펭귄 등과 벌이는 축제가 환상적으로 꾸며진다. 발레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삽입곡 ‘Walking in the Air’는 플라시도 도밍고 등이 부른 유명곡. 48개월 이상. 4만~8만원. 1577-5266

셰익스피어 인 아시아

14~26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아시아연극연출가워크숍’에서 마련한 세 작품이 공연된다. 동시대 아시아의 연출가들이 모여 각국의 독특한 공연 형식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2005년부터 해마다 열렸다. 올해는 한국 김성노 연출가의 <사랑의 헛수고>(14~16일), 인도 라비 차우라베디 연출가의 <리어>(19~21일), 중국 장광톈 연출가의 <햄릿>(24~26일) 등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3만원. (02)741-3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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