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민재용기자]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SK에너지(096770)와 손 잡고 신 개념 차동차 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대·기아차는 30일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SK에너지와 `신개념 차량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기아차 고객들은 내년부터 전국 3500개 SK에너지 주유소 네트워크에서 신개념 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차량정보 수집 단말기`가 장착된 현대·기아차 차량은 `블루투스 송수신 장치( 근거리 양방향 무선 네트워크)`가 설치된 SK에너지 주유소를 방문할 때마다 엔진제어장치 등으로부터 차량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수집된 차량 정보는 현대·기아차의 차량정보센터로 보내지며, 센터는 각 차량의 상태와 운행 기록 등을 분석, ▲차량 진단 ▲정비서비스 안내 ▲경제운전가이드 등의 정보를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를위해 현대·기아차는 내년 출시될 일부 신차부터 SK에너지의 `블루투스 송수신 장치`와 통신이 가능한 `차량정보 수집 단말기`를 장착할 예정이며, 향후 대상 차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주유소를 활용한 새로운 차량 관리 시스템으로 고객들은 편리하며 경제적인 자동차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IT 기술을 융합한 추가적인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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