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현대캐피탈, 차세대 IT시스템 개발 착수

김병수 기자I 2003.05.06 11:39:10
[edaily 김병수기자] 현대카드(www.hyundaicard.com)와 현대캐피탈(www.hyundaicapital.co.kr)은 차별화된 고객지향형 금융서비스 제공과 이를 완벽하게 지원해 줄 수 있는 IT 기반 구축을 위해 차세대 처리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는 총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내년 하반기까지 IT혁신 프로그램 구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IT 혁신 프로그램은 세부적으로 △고객과 이루어지는 모든 금융거래 업무를 지원하는 처리계 시스템 △고객 중심의 마케팅, 서비스 지원 시스템 △신용·시장 리스크 등 위험관리 시스템 △경영 및 성과관리 시스템 △총괄 IT 관리 시스템 등의 5개로 나눠 추진된다.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현재 사용자와 상품 중심으로 운영되는 IT체제가 고객중심으로 바뀌어 고객 지향형 마케팅과 업그레이드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고객관계관리)운영이 가능해진다. 이번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전사 어플리케이션 통합), 이미지 시스템, 워크플로우 시스템, 맞춤형 상품개발 시스템(Product Factory), Rule-Based 시스템 등 새로운 IT기술을 적극 수용한 방식으로 설계, 향후 영업 및 고객 환경 변화에 따라 손쉽게 시스템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SI업체에 일괄 위탁하는 계약방식이 아닌,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구축)업체와 PMO(Project Management Office, 감리)업체가 별도로 선정됐다. 삼성SDS와 오토에버가 시스템 구축을, IBM BCS가 프로젝트 통합관리, 품질보증 및 커뮤니케이션 지원 등의 외부감리 업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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