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문주용기자] SK케미칼(06120)의 자회사인 SK제약이 이달부터 3세대 위십이지장궤양 제제인 오메프라졸 제제 수출을 영국과 베네룩스 3국으로 확대한다.
SK제약은 23일 세계 처음으로 제법특허을 받은 오메프라졸제제에 대해 그동안 독일 "제네렉"회사인 스타다를 통해 유럽시장을 커버했으나 이달부터 영국 "페바"사를 영국과 베네룩스 3국을 대상으로 별도 수출한다고 밝혔다.
SK제약은 당초 독일 스타다를 통해 영국지역을 커버했으나 수요가 크게 늘면서 별도의 제네렉 회사를 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이 지역에 48억원어치의 물량을 하반기동안 수출키로 했다. 또 내년에는 100억원어치의 물량을 수출키로 해 내년 유럽지역에만 150억원어치를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에 따라 이미 지난 7일 네덜란드향 물량을 선적했고 오는 31일 룩셈부르크향 물량을 선적할 계획이다. 또 9월11일 영국으로 보내는 물량을 싣는 계획이다.
오메프라졸 제제는 미국 아사트라제네카사가 "로섹"이라는 브랜드로 특허를 갖고 있는 3세대 십이지장 제제로 SK는 새로운 방법을 이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 제법특허를 갖고 있다. SK케미칼은 SK제약의 지분 51%를 보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