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 3분기 실적이 시장 등 기존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 3분기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도 0.5~1.0%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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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 3분기 부진한 영업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호텔 및 후레쉬미트 인적분할 결정에 따른 사업부를 제외한 데다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이 1% 미만으로 고정비 증가분을 상쇄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여서다.
또 △홈쇼핑 TV 취급고 감소 △연휴 시점 차이에 따른 슈퍼사업부 부진 전망 △개발사업부 프로젝트 부진에 따른 손상 차손 일부 발생 등도 영향을 끼칠 것을 판단했다. 지난해 3분기 호텔부문 영업이익은 329억원을 달성했다.
남 연구원은 낮은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도 주목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개선은 쉽지 않으리라고 판단했다. 기존점 성장률 부진이 나타난 이유는 지속적인 무더위로 인한 집객력 하락,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영향이 작용해서다.
그는 “국내 소비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더욱 부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한 영향이 편의점 산업에도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올 3분기 편의점 영업이익은 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